옥편에서 '觀'자를 찾아보면 새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원래의 뜻은 눈 언저리가 붉은 황새가 눈을 크게 뜨고 먹잇감을 보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들판에 황새가 서있는 모습을 보면 별로 움직임이 없다.
고요한 상태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모습니다.
30년동안 동물관상법을 연구해온 전주의 黃山선생은 황새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올빼미에 觀자를 비유한다.
낮이 아닌 밤에 올빼미가 날개를 접고 먹잇감을 바라보는 것이 觀자의 본래 의미라는 것이다.
올빼미 자신은 상대를 볼 수 있지만, 상대는 올빼미를 보지 못하는 상태이기도 하다.
이렇게 올빼미의 눈으로 사람의 관상을 보아야만, 그 사람의 내면에 담겨있는 에너지가 동물의 형상으로 도출된다고 주장한다.
- 조용헌 살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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